[문화뉴스 박선혜 기자] 2023 대한민국막걸리엑스포(이하 막스포)가 ‘이것이 국주(國酒)다’를 주제로 오는 5월 12일(금)부터 14일(일)까지 3일간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열린다.

올해로 2번째를 맞은 막스포는 사단법인 한국막걸리협회(회장 경기호)가 주최하고, 막걸리자조금위원회(대한탁약주제조중앙회)와 전시기획 전문회사인 주식회사 더페어스가 공동으로 주관한다. 국가무형문화재 144호로 지정된 막걸리를 대중들에게 소개하고, 세계로 진출하기 위한 홍보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막걸리 애호가들에게 새로운 트렌드를 반영한 프리미엄 막걸리의 신세계를 한자리에서 경험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의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전통막걸리부터 프리미엄막걸리, MZ세대들을 사로잡을 스파클링막걸리, 요거트막걸리, 막걸리키트 등 다양한 막걸리 상품을 소개할 예정이다. 

막스포를 찾는 관람객을 위한 부대행사 및 이벤트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 대중이 직접 뽑는 ‘막걸리왕 어워즈’를 통해 좋아하는 막걸리를 뽑은 뒤 경품을 받아갈 수 있으며, ‘조선팔도 막걸리 프리시음존’에서 관람객 모두가 지역의 막걸리를 접해 볼 수 있다. 이 외에도 막걸리 빚기 체험, 막걸리 키트체험, 경품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참가자 모두가 즐길 수 있도록 하였다.


특히 금년 개최하는 막스포에서는 바이어초청 유통상담회를 처음으로 개최하여, 우리 막걸리가 국내외로 진출하는 첨병 역할을 할 예정이다. 또한 참가사(막걸리양조장)와 함께 라이브커머스, 라이브스트리밍을 함께하여 우리 막걸리의 인지도 확보와 비즈니스 창출에도 힘을 쏟을 예정이다.

막스포 주최 측은 “코로나 이후 주류문화가 많이 바뀌었다. 이에 우리 막걸리 또한 최신 트렌드를 대중들에게 선보임으로서, 막걸리의 대중화를 이루고자 한다. 나아가 한류문화의 한 축으로 성장했으면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러한 막스포 전시회는 사전 등록 시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시음용 미니 막걸리잔을 무료로 증정한다(선착순 매일 3,000명). 이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 또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한편, 남북한 국가무형문화재로 등록되어 있는 막걸리는 막스포 개최 기간 동안 남북한 공동 ‘유네스코 세계 무형문화유산’ 등재를 추진한다. 이를 위한 ‘2023년 막걸리 유네스코 공동등재 전략 심포지엄’을 5월 12일(금) 개최한다.